[출애굽기] 30장 요약

성막의 마지막 준비와 이스라엘 백성의 속전

 출애굽기 30장은 성막 건축에 필요한 마지막 준비와 함께 이스라엘 백성의 속전에 대한 규정을 담고 있습니다. 성막의 내부와 외부를 꾸미는 일들이 거의 마무리되고, 이제 성막에서 드려질 예배와 관련된 세부적인 규례들이 제시됩니다.

 

주요 내용

• 분향단: 성막 안에 놓을 분향단을 만드는 방법이 자세히 설명됩니다. 분향단은 아침과 저녁으로 향을 피워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를 상징하며, 하나님과의 교통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였습니다.
• 속전: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죄를 속하기 위해 반 세겔씩 드려야 했습니다. 이 속전은 성막 건축과 유지에 사용되었으며, 백성 모두가 하나님의 일에 참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물두멍: 제사장들이 정결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두멍을 만드는 방법이 설명됩니다. 물두멍은 놋으로 만들어졌으며, 성막 입구에 놓였습니다.
• 관유와 향: 성막에서 사용되는 거룩한 기름과 향의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에 사용되었으며, 거룩함을 상징합니다.

이 장의 의미

• 완전한 예배 시스템: 출애굽기 30장은 성막 건축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위한 완전한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 백성의 참여: 속전 규정을 통해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일에 참여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공동체의 중요성과 하나님 앞에서의 평등을 나타냅니다.
• 거룩함: 분향, 물두멍, 관유와 향 등은 모두 거룩함을 상징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출애굽기 30장은 성막 건축이 단순한 건축 사업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생활과 깊이 연결된 종교적인 행위임을 보여줍니다. 분향단, 속전, 물두멍 등은 모두 하나님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매개체였으며,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생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