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7장 요약

성막의 마무리와 뜰

 출애굽기 27장은 성막 건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이어가면서, 성막의 외부 시설인 번제단과 뜰에 대한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고 있습니다. 25장과 26장에서 성막의 내부 구조와 기구들을 다루었다면, 27장에서는 성막 외부에서 드려지는 제사와 관련된 시설에 대한 설명을 덧붙입니다.

 

주요 내용

• 번제단
  • 번제를 드리는 곳으로,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고 놋으로 싸며 네 모퉁이에 뿔을 단 형태입니다.
  • 번제단은 죄를 위한 속죄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중심이 되는 곳입니다.
• 성막 뜰
  • 성막을 둘러싼 뜰은 세마포 휘장으로 만들어져 세상과 성막을 구분합니다.
  • 뜰의 문은 수놓은 휘장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곳을 통해 성막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등불
  • 성소 안에는 등잔대에 불을 켜 밤낮으로 밝혀야 합니다.
  • 등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합니다.

이 장의 의미

• 완전한 예배 시스템: 27장은 성막 건축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완성하며,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위한 완전한 시스템을 제시합니다.
• 하나님과의 분리와 만남: 성막 뜰은 세상과 성막을 분리하여 거룩한 공간을 만들고, 동시에 성막 문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합니다.
• 지속적인 예배: 등불은 밤낮으로 꺼지지 않고 켜져 있어야 하며,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끊임없이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함을 의미합니다.

 

 출애굽기 27장은 성막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만나는 거룩한 공간이며,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생활의 중심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번제단, 뜰, 등불 등은 모두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생활을 상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