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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장 요약
신명기 2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광야에서 겪었던 우회적인 여정과 주변 민족들과의 관계, 그리고 아모리 족속과의 전투를 회고하는 내용입니다. 이는 가나안 땅 입성을 앞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공의로운 전쟁의 원칙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기 위함입니다.
1. 세일 산 우회 및 에돔, 모압, 암몬과의 관계 (1-23절)
- 세일 산 우회 (1-8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데스바네아에서 돌이켜 홍해 길로 광야로 나아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세일 산에 거주하는 에돔 자손(에서 후손)의 땅을 피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에돔 땅은 이스라엘에게 주지 않을 것이며, 오직 값을 주고 물을 사 마시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이는 에돔이 에서의 후손이므로 그들의 기업을 침범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방황하며 하나님께서 그 모든 길에 함께하셨고 부족함이 없게 하셨음을 회고합니다.
- 모압과 암몬 땅 우회 (9-23절): 이스라엘은 에돔을 지나 모압 변경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압 자손(롯의 후손)의 땅 아르도 침범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압 땅 역시 하나님께서 롯의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암몬 자손(롯의 후손)의 땅도 침범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이 땅에 거주하던 르바임, 아님, 삼숨 족속 등을 멸하시고 에돔, 모압, 암몬 자손에게 그 땅을 주셨음을 언급하시며, 이스라엘에게도 약속의 땅을 주실 것임을 간접적으로 강조하십니다.
2. 헤스본 왕 시혼과의 전투와 승리 (24-37절)
- 아모리 족속과의 대면 명령 (24-25절): 하나님께서는 이제 이스라엘에게 헤스본 왕 시혼이 다스리는 아모리 족속의 땅을 정복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전쟁에서 승리하게 할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 시혼에게 사신 파견 (26-29절): 모세는 헤스본 왕 시혼에게 화평의 말을 전하며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해 달라. 길로만 가고 밭이나 포도원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며, 돈을 주고 식량과 물을 사 먹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평화적인 통과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었습니다.
- 시혼의 거부와 전투 (30-35절): 그러나 시혼 왕은 이스라엘의 통과를 거절하고 그의 모든 백성을 이끌고 야하스로 나와 이스라엘과 싸웠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시혼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 이스라엘의 승리 (36-37절): 여호와께서 시혼과 그의 모든 성읍을 이스라엘 손에 넘겨주셨고, 이스라엘은 남자, 여자,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성읍을 진멸하고 살아남은 자가 없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완전한 진멸 (헤렘)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르논 골짜기에서 길르앗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금하신 암몬 자손의 땅인 얍복 강가는 침범하지 않았습니다.
신명기 2장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으며 약속의 땅으로 나아갔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변 민족과의 관계에서는 하나님의 기업 분배 원칙을 존중하여 평화로운 우회를 선택했지만, 아모리 족속에게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강력한 전쟁을 수행하여 승리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단순히 물리적인 힘으로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거룩한 전쟁이었음을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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