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5장 요약

부지중한 죄와 속건제

 레위기 5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부지중에 범한 죄에 대한 속죄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4장에서 다룬 속죄제가 공동체 전체 또는 특정 신분의 사람들이 범한 죄에 대한 속죄였다면, 5장은 개인이 부주의하거나 실수로 범한 다양한 죄에 대한 속죄 방법을 제시합니다.

 

주요 내용

• 부지중한 죄의 종류: 5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부지중한 죄를 다룹니다.
  • 거짓 증언: 증인으로 서서 거짓말을 한 경우
  • 성물을 함부로 다룬 경우: 여호와의 성물을 만지거나 먹거나 속여 빼앗은 경우
  • 거짓 맹세: 거짓 맹세를 한 경우
  • 남의 물건을 훔쳐서 부인하거나, 잃어버린 물건을 발견하고도 부인한 경우
• 속건제: 이러한 죄를 지은 사람은 반드시 속건제를 드려야 합니다. 속건제는 죄를 짓고도 그것을 숨기거나 부인했기 때문에, 단순히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빼앗은 물건을 원래대로 돌려주고 거기에 추가로 벌금을 내는 것을 포함합니다.
• 제물: 속건제에 사용되는 제물은 흠 없는 숫양입니다.
• 절차: 죄를 지은 사람은 제사장에게 와서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속건제를 드립니다. 제사장은 숫양의 피를 뿌리고 번제를 드림으로써 죄를 속합니다.

이 장의 의미

• 죄의 심각성: 부지중에 범한 죄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거룩한 법을 범한 것이므로 반드시 속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회개와 보상: 죄를 지은 사람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해야 하며, 빼앗은 것을 돌려주는 등의 보상을 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 하나님은 죄를 용서하시지만, 동시에 죄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속건제를 통해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를 보여줍니다.
• 신약과의 연결: 신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죄에서 자유함을 얻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레위기 5장은 우리가 얼마나 작은 죄라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모든 죄는 하나님 앞에 심각하며, 우리는 죄를 지었을 때 반드시 회개하고 속죄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완전한 속죄를 받았으며, 그분의 은혜로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