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1장 요약

이스라엘 사회의 법규

 출애굽기 2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법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십계명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규정하는 기본적인 원리라면, 21장 이후의 장들은 이러한 원리를 구체적인 삶의 영역에 적용하는 다양한 법규들을 제시합니다.

 

 

주요 내용

• 노예에 대한 규정: 이스라엘 사회에서 노예 제도가 존재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노예들을 인간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규를 마련하셨습니다. 노예들은 일정 기간 후 해방될 수 있었으며, 주인은 노예를 학대할 수 없었습니다.
• 상해와 살인에 대한 규정: 사람을 해치거나 살인하는 경우에 대한 형벌 규정이 제시됩니다. 고의적인 살인은 사형에 해당되었으며, 과실치사의 경우에는 도피성으로 피신할 수 있도록 규정했습니다.
• 재산에 대한 규정: 도둑질, 분실물, 손해 배상 등 재산과 관련된 다양한 규정들이 제시됩니다.
• 가족 관계에 대한 규정: 부모를 공경하고, 아내를 존중하며, 가정을 지키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장의 의미

• 정의로운 사회 건설: 이 장의 법규들은 이스라엘 사회가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가 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을 보호하고, 사회 구성원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하나님의 성품 반영: 이 법규들은 하나님의 공의롭고 자비로운 성품을 반영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존엄하게 살 수 있도록 하시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원하십니다.
• 신약과의 연결: 신약 성경에서도 이러한 법규들의 정신은 계속해서 강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정신을 강조하시며,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강조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떻게 사회를 구성하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입니다. 이 장의 법규들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귀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