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8장 요약

유다의 이야기와 메시아 혈통

 창세기 38장은 요셉 이야기의 중간에 삽입되어 다소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장은 주로 유다와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다루며, 특히 유다의 며느리 다말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요 내용

• 유다의 가정: 유다는 요셉을 애굽으로 판 형제들 중 한 명입니다. 그는 형제들과 떨어져 아둘람 땅으로 내려가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고 세 아들을 낳습니다.
• 다말의 이야기: 유다의 장남 엘과 차남 오난이 죽고, 셋째 아들 셀라가 아직 어렸기 때문에 유다는 레위 규례에 따라 며느리 다말에게 계대 결혼을 시키지만, 유다는 셀라가 죽을까 염려하여 다말을 친정으로 돌려보냅니다.
• 유다의 실수: 유다는 길을 가다가 창기로 위장한 며느리 다말을 만나 관계를 맺게 됩니다. 나중에 다말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처형하려 하지만, 다말이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수행했음을 증명하는 물건들을 보여주자 유다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녀를 비난하지 않습니다.
• 쌍둥이 탄생: 다말은 쌍둥이 아들을 낳는데, 이 쌍둥이가 바로 베레스와 세라입니다.

의미와 교훈

• 메시아 혈통: 비록 유다가 큰 죄를 지르지만, 그의 후손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인간의 죄악을 넘어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예상치 못한 하나님의 계획: 유다의 실수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왔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해 메시아의 혈통을 이어가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계획이 인간의 생각을 초월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구약 성경의 전체적인 흐름: 이 장은 마치 요셉 이야기의 잠깐의 휴식과 같지만, 메시아의 혈통을 이어가는 중요한 연결 고리를 제공합니다.

 

결론

 

 창세기 38장은 유다의 삶을 통해 인간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줍니다. 유다의 실수는 우리에게 죄의 결과를 상기시키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가 얼마나 크신지를 보여줍니다. 이 장은 신약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가 유다를 통해 이어진다는 사실과 연결되어 더욱 큰 의미를 지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