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3장은 모압 왕 발락이 술사 발람을 데리고 세 번에 걸쳐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시도하지만, 하나님의 개입으로 인해 번번이 축복으로 바뀌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첫 번째 저주 시도와 축복 (1-12절)발락은 발람을 브올의 산 꼭대기로 데려가 제단을 쌓고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여 제사를 드렸습니다.발람은 발락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한 후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께서는 발람의 입에 저주가 아닌 축복의 말씀을 넣어주셨습니다.발람은 발락에게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라고 말하며 이스라엘의 번성함과 특별한 지위를 축복했습니다.발락은 발람에게 "어찌하여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아니하였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