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는 스승을 대하는 자세: 영적 성장을 위한 겸손과 존중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정보와 지식이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덕분에 배우고 가르치는 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죠. 하지만 성경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선생님을 넘어, 영적인 스승, 곧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가르침을 줍니다. 과연 성경이 말하는 '스승을 대하는 자세'는 어떤 것일까요?
1. 존경과 순종: 권위 아래서 배우는 겸손
성경은 우리에게 영적인 지도자, 곧 스승들을 존경하고 순종하라고 가르칩니다. 히브리서 13장 17절은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나이 많거나 직위가 높은 사람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리의 영적 성장을 위해 밤낮으로 기도하고 애쓰는 이들의 수고를 인정하고, 그들의 가르침에 귀 기울이며 따르라는 뜻이죠. 스승의 가르침과 권위를 인정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겸손한 마음의 표현입니다. 이 겸손함이 있을 때 우리는 진정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2. 사랑과 격려: 섬김으로 세우는 관계
성경은 스승을 대할 때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2-13절은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고 말씀합니다.
스승의 사역은 때로는 고되고 힘든 길입니다. 이럴 때 자녀와 같은 마음으로 스승의 수고를 인정하고, 기도와 격려로 힘을 실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인간적인 관계를 넘어,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세워주는 아름다운 섬김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스승을 사랑으로 대할 때, 스승도 더욱 기쁨과 열정으로 사역할 수 있게 됩니다.
3. 본받음: 삶으로 배우는 진리
어쩌면 가장 중요한 스승을 대하는 자세는 그들의 삶을 본받는 것일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전서 4장 16절에서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했고, 빌립보서 4장 9절에서도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고 권면했습니다.
이는 스승의 말뿐만 아니라, 그들의 신앙생활, 희생적인 태도, 어려움을 이겨내는 모습 등 삶 전체를 통해 배우라는 의미입니다. 진정한 스승은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며 살아가는 본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삶을 통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진리를 더욱 명확히 깨닫고, 우리 자신도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스승을 대하는 자세는 겸손한 존경, 사랑 어린 격려, 그리고 삶을 통한 본받음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는 스승에게만 유익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의 영적 성장을 위한 길입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아름다운 여정을 만들어갈 때, 하나님께서는 그 관계를 통해 놀라운 일들을 이루실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영적 스승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요?